마스토돈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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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툿] 닫히는 인스턴스와 갑자기 열린 문단발성/소설, 글 2019. 8. 19. 01:15
https://twingyeo.kr/@sftblw/102638815088619462 "그 ... 인스턴스를 헉헉 ... 나에게 ... 넘겨 ...헉... 줘 ..." 인스턴스 어드민 A가 막 서버를 닫으려던 참이었다. 혼자 있어야 했을 원룸의 잠긴 문을 갑자기 누군가 어색함 없이 열더니, 헉헉거리는 모습으로 인스턴스를 넘겨달라는 것이었다. "... 당신 뭐야..."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A는 근처를 지푸라기 쥐는 심정으로 빠르게 훑어보았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근처에 다 먹은 맥주병이 있었고, 급박히 그걸 쥔 A 씨는 맥주병으로 경계하기로 했다. "...그... 헉헉... 그걸 닫으면... 모두... 죽어...." '이 새끼 설마 그 새끼인가... 잠깐 아니 저 새끼인가....' https://twing..